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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은 휘문중 휘문고 출신으로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 롯데 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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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은 두산과 롯데의 2대3 트레이드를 통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두산은 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내주고 외야수 김민석 추재현과 투수 최우인을 데리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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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은 "부산에 살 때에는 배고프면 뭘 시켜서 먹어야하고 그러면 또 기다려야 해서 생활 패턴이 일정하지 않고 어수선했다. 집에 오니까 부모님께서 챙겨주셔서 운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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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은 "체력적인 부분과 웨이트 트레이닝, 그리고 식단에 신경을 많이 썼다. 1월부터는 기술훈련도 들어갔다. 부상 없이 팀이 우승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민석은 "그런 시기가 빨리 찾아와서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창피하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겪어봤으니까 또 반복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2024년에는 기록을 너무 신경썼다. 김민석은 "작년에 숫자에 연연했다. 그러다가 조급해졌다. 목표를 안타 몇 개 이런 식으로 정했다. 사실 내가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었는데 거기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돌아봤다.
김민석이 그리는 롯데전은 어떨까.
김민석은 "잘하고 싶은 마음 클 것 같다. 타석에 들어가도 그렇게 어색하지 않고 가슴이 뭉클할 것 같긴 하다. 어쨌든 투수와 싸워야 하기 때문에 그때 좀 잘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어떤 투수와 만났으면 좋겠느냐 취재진이 물었다.
김민석은 한동안 뜸을 들이더니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어느 투수가 힘들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김원중 선배님과 9회 때 한 번 붙고 싶습니다"라고 신중하게 답했다.
그는 "김원중 선배님을 만났다는 상황 자체가 승부처라는 이야기다. 그 상황에서 잘해보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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