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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하나은행이 힘을 냈다. 김시온과 유즈키가 번갈아 3점슛을 성공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좀처럼 득점을 하지 못했다. 3쿼터 10분 동안 하나은행은 9점, 우리은행은 7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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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선 그래도 김단비가 해줬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단비는 17득점-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단비는 올 시즌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앞서 17경기에서 평균 36분53초를 뛰며 21.24득점-10.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1, 2라운드 연달아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올스타전 팬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달렸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부상으로 이탈한 경기에서 불명예 기록을 쓰기도 했다. 지난달 16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1쿼터 무득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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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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