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에 눈물을 쏟으며 분노했다.
지난 15일 최준용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후 '안타깝네요'라는 제목의 라이브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오전 10시 33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됐다.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지지해왔던 최준용은 착잡한 표정으로 라이브 방송을 켰다. 최준용은 "간밤에 잠이나 주무셨겠냐. 저도 마찬가지"라며 "한남동 쪽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던 커피차는 과천으로 핸들을 돌렸다. 공수처 근처에 1,000잔 정도 준비했으니 따뜻하게 몸 녹이시길 바란다. 어느 정도 가게 정리되면 과천으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지켜야 한다. 저도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여러분들과 끝까지 갈 생각이다. 후퇴하면 안 된다. 전진해야 한다"며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아침에 어머니가 전화 오셨다. '우리 대통령이 뭔 죄를 지었다고 저렇게 잡혀가냐'더라. 안타까워하셨다 다 불법이지 않냐. 영장 발부도 불법이고, 내용도 불법이다. 법이 없다. 법 자체를 무시하는 집단들"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발부한 법원에도 분노했다.
그러면서 최준용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 직전 녹화한 대국민 담화 영상을 틀었다. 이 영상을 본 최준용의 아내 한아름은 "너무 속상해. 너무 화가 나"라며 통곡했다. 최준용 역시 "아내가 우니까 저도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며 "다시 힘내서 싸워야 한다. 저도 끝까지 여러분들하고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최준용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 논란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한 최준용은 "지난해 12월 3일 느닷없는 계엄령 선포에 깜짝짝 놀랐다. 더 놀란 건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거다. 저는 내심 좀 아쉬웠다. 계엄 하신 거 제대로 좀 하시지. 이렇게 쉽게 끝날 거 뭐하러 하셨나 아쉬웠다"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우리 윤석열 대통령님의 큰 뜻을 몰랐던 거 같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반국가세력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최준용이 운영하는 식당은 '별점 테러'를 받았고 소재원 작가 역시 "연기 못해서 강제로 은퇴한 배우도 배우냐"며 "실력 없어서 강제 은퇴했으면 그냥 조용히 살라"라고 공개저격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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