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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김하성의 행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김하성의 실력에는 이견이 없다. 이미 빅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수비 잘하는 내야수라는 이미지는 확실히 심었다. 입단 당시만 해도 주전 라인업에 끼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김하성은 경쟁으로 이겨냈다. 아시아 내야수로는 최초로 내야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고, 상하위 타선에서 타격적으로도 기여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하기 위해 '슈퍼스타' 잰더 보가츠를 2루로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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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은 이번 시즌 어디에서 뛸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팀과 계약을 하든 개막전에는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김하성은 이번 개막전 출전은 못할 것으로 보인다. 4월이 아니라 5월 중에 복귀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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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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