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코로나19와 상무입대로 인해 입단 5년차가 돼서야 첫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게 됐다.
잘하기 위해 선발대로 간다. LG 트윈스 이영빈이다.
이영빈은 15일 선배 오지환 임찬규 박동원 등과 함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조기출국했다. 이영빈은 세광고를 졸업하고 2021년 2차 1라운드 7순위로 입단한 내야 유망주다.
2021년과 2022년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가 아닌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렀고, 이후엔 상무에 입대를 해 해외 나갈 일이 없었다. 이제서야 첫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게 된 것.
이영빈은 "오지환 선배께서 먼저 얘기를 해주셔서 선발대로 가게 됐다"면서 "처음으로 팀의 해외 캠프를 가게 됐는데 긴장 반, 설렘 반이다. 설렘이 좀 더 큰 것 같다"라고 했다.
지난해 시즌 후반 상무에서 돌아와 백업 멤버로 활약했다. 31경기서 타율 2할2푼2리(63타수 14안타) 2홈런 12타점을 기록.
꾸준히 내야수 훈련을 받은 이영빈은 올시즌 구본혁과 함께 내야 백업 요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이번 선발대에서 내야수는 오지환과 이영빈 둘 뿐이다. 그래서 짧은 시간이라도 오지환에게서 배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오지환 선배와 같은 포지션이라서 가서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또 좀 더 가까워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루 7시간 타격 훈련을 한 마무리 캠프를 통해 자신감을 올린 이영빈은 자신만의 야구를 찾는 시즌을 만들고 싶어했다. 이영빈은 "한시즌을 치르려면 나만의 야구가 정립돼야 하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도록 만드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열심히 준비를 해서 조금의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올해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며 슬쩍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무래도 백업 멤버이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보여주고 싶은 의지를 보였다. 이영빈은 "잠실에서는 장타자만으로는 힘들다. 다방면으로 장타도 치면서 상황에 맞게 (홍)창기 형처럼 출루도 가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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