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21)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현대건설은 15승 6패(승점 46점)를 기록하며 선두 흥국생명(승점 47점)과의 격차를 승점 1점으로 좁혔다. 양효진이 15득점(4블록), 모마가 14득점(1블록)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위파위(10득점 2블록)와 정지윤(5득점 1블록)이 힘을 보탰다.
특히 베테랑 양효진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위파위의 예상치 못한 득점에 양효진이 놀라는 모습이 경기의 재미를 더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후반기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채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소영과 김희진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승리는 현대건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11월 21일 IBK기업은행에게 당한 3대2 패배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씻어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조직력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고, 이는 지난 12일 페퍼저축은행전 1대3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선수들의 표정과 호흡이 모두 좋았다"고 평가하며 팀의 상승세를 긍정적으로 바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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