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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공식이 중국에서 만큼은 통하지 않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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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중국 축구는 장밋빛 미래를 꿈꿨다. 광저우 헝다(광저우FC)가 이른바 '황사머니'를 앞세워 분위기를 이끌었다. 세계구급 선수, 지도자를 데려오는 데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 몸집을 크게 불렸다. 이를 바탕으로 자국 리그 뿐만 아니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4억 인구 대국을 기반으로 보장된 수 만명의 홈팬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고, '한 수 위'로 꼽힌 K리그, J리그 팀들을 잇달아 격파했다. 이런 광저우의 성공 공식을 다른 중국슈퍼리그 팀들도 그대로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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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9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중국 기업들의 도산이 잇따르자, 축구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모기업이 공중분해되면서 축구단도 하루 아침에 해체되는 사태가 이어졌다. 그동안 영입해왔던 해외 선수, 지도자의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구단들도 달리 방도가 없었다. 최근 중국축구협회 재정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해체된 광저우FC는 80억위안(약 1조6000억원)의 부채를 떠안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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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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