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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 시즌 마운드 축이었던 후라도(삼성) 헤이수스(KT) 두 외국인 투수 재계약도 포기했다. 방출생들만 싼 연봉에 영입한 게 전부였다. 냉정히 전력 싸움에서 다른 팀들에 앞서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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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네스는 지난 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부상 퇴출 악몽을 꿨다. 하지만 키움과 손을 잡고 KBO리그 재도전을 선택했다. 삼성에서 태업 논란 등이 있었지만, 몸만 아프지 않다면 20홈런은 물론, 30홈런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는 타자라는 평가에 크게 이견이 달리지 않는다. 선수 본인도 '명예 회복'에 대한 의지가 매우 커, 깜짝 반전을 기대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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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중견수도 거의 확정적이다. '키움의 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주형이 있다. 홍 감독은 다른 포지션들의 경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지만, 외야 세 자리 만큼은 계산된 선수들로 일찍부터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사실 이주형이라는 선수를 두고 주전으로 쓰지 않을 감독은 거의 없을 것이다.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이주형을 선발한 류중일 감독도 "아주 좋은 능력을 가졌다"며 극찬했다.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초반 주춤한 악재가 있었지만, 115경기 타율 2할6푼6리 13홈런 60타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건강 이슈만 없다면 3할 가까운 타율에 홈런과 타점도 늘어는 수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
결국 마지막 퍼즐은 카디네스가 얼마만큼의 활약을 해주느냐에 달려있다. 카디네스가 20~30홈런만 쳐주면, '막강 타선'을 이루겠다는 키움의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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