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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19일 측근을 통해 자필 편지로 고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금강경'에 나오는 "'生住異滅 成住壞空'(생주이별 성주괴공·만물은 생성돼, 존재하다, 끝내는 무너져 없어지는 것,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은 생기고 머물고 변화하고 소멸한다)"의 메시지로 서두를 열었다. "여러분과 함께한 영광과 고뇌의 순간들! 저의 인생 후반부 25년은 참으로 행복하고 보람 있는 순간들이었습니다"라면서 "이제 그 순간들을 회상하며 모든 짐을 내려놓고 저의 일상으로 이제 돌아갑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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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체육 업무를 전담할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을 주창하고 당부했다. "우리 모두가 함께해왔던 체육회의 온전한 자치와 미래 세대를 위해 정부 조직으로서의 국가스포츠위원회 또한 꼭 실현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비록 몸은 떠나도 마음은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千論(천론) 그 萬象(만상) 모두가 파도라더라'는 '어느 큰 스님의 시'를 언급한 후 '보승 이기흥 안녕을 고(告)하며 인제에서'라는 한마디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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