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벌써 6년째다. 베테랑 포수 이지영의 선행이 올해도 이어졌다.
SSG 랜더스 포수 이지영은 지난 17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지영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비시즌마다 꾸준히 유기견 보호소를 직접 찾아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그는 평소 강아지들에 대한 애정이 크다. 특히 보호소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직접 행동으로 그 관심을 드러내는 선수다.
이날 절친한 사이인 가수 노라조의 멤버 조빈, 팀 동료인 투수 한두솔, 이전 소속팀에서 친분을 쌓은 키움 히어로즈 투수 장재영 등 가까운 형, 동생들과 함께 보호소를 찾은 이지영은 사료를 주고, 견사를 청소하고, 산책을 시켜주는 등 봉사를 하면서 유기견 돌봄 활동을 진행했다.
기부금도 전달했다. 이지영은 매년 비시즌이면 팬들을 초청해 일일 자선카페를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자선카페를 열었다. 팀 동료인 고명준, 조병현, 조형우, 키움 박주성, 장재영과 가수 노라조 조빈, 원흠 배우 문수인 등이 함께해 뜻을 모았다.
이지영은 자선카페때 발생한 수익금과 애장품 경매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 1300만원을 '이지영과 친구들' 이름으로 이날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했다. 조빈 씨도 이런 뜻에 동참해 200만원을 별도로 기부했으며 (주)안스펫(안은총 대표)에서 사료 240포(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며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6년째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있는 이지영은 "많은 팬분들이 도와주셔서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 덕분에 강아지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자선카페부터 봉사활동까지 함께 해준 조빈 형부터 B2커피 이일호 형 및 지인들과 후배 선수들까지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정말 사정과 환경이 열악한 유기견 보호소들이 많다.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편 김포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 마을'은 2015년부터 200여마리의 강아지를 보호하며 운영하고 있으며, 안락사 없는 보호소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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