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재능 중 한 명으로 성장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또 이적설이 나왔다. 카탈루나 지역 매체 에노테세예스는 20일(한국시각) '리버풀과 FC바르셀로나가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 선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들의 관심은 익히 알려진 마르틴 수비멘디가 아닌 구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체자를 찾고 있다. 이들은 구보를 살라의 자리를 대신할 이상적인 후보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구보는 소시에다드에서 빛을 발하며 프리미어리그에 걸맞은 기량을 보여줬다. 리버풀은 구보 영입을 위한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으며, 이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페데리코 키에사 또는 엔도 와타루 등의 트레이드가 포함된 제안을 할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지적했다. 또 '공격진 강화를 노리는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한계로 상황이 복잡한 편이지만, 구보를 가능한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시에다드는 구보의 바이아웃을 6000만유로(약 901억원)로 설정해놓은 상태. 에노테세예스는 '소시에다드는 두 클럽의 제안이 바이아웃 금액에 근접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구보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며 '두 클럽의 영입 경쟁은 다음 이적시장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보의 리버풀 이적설은 지난해 여름에도 영국, 스페인 매체들을 통해 흘러 나온 바 있다. 당시에도 리버풀이 살라의 대체자로 구보를 원하고 있으며, 바이아웃에 근접한 금액을 투자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실질적인 움직임은 없었고, 구보는 소시에다드에 그대로 남았다.
바르셀로나의 상황도 좋은 편은 아니다. 재정 문제로 다니 올모 등록 문제가 풀리지 않다가 최근에야 임시 승인을 얻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을 원하고 있으나, 임대 및 주급 삭감과 더불어 안수 파티 이적까지 성사돼야 이뤄질 수 있는 옵션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시에다드가 요구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맞추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
결국 구보의 이적이 실현될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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