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과 절연한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1년간 아들과 절연했던 엄마 이경실이 스튜디오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이경실은 아들 손보승과 절연했던 시기의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가 하면, 그동안 몰랐던 아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모자(母子) 관계 회복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이경실은 아들과 절연해야만 했던 심경에 대해 "왜 화를 낼까 생각해보니 내 아들이 어린 나이에 가장의 책임을 져야하는 게 속상했다"고 속앓이를 털어놨다.
VCR에서 엄마 이경실과 식사를 마친 손보승은 "빨리 가야 해"라며 어딘가로 떠났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 손보승은 대리운전기사 일을 시작했다. 콜(고객의 대리운전 요청)을 놓치는가 하면, 전화를 안 받는 손님, 신호위반을 요구하며 담배를 피우는 손님 등 그는 온갖 곤욕을 치르며 새벽 4시까지 대리운전을 했다.
이를 바라보던 이경실은 "모두 잠든 시간에 일을 한다는 게 안타깝다"고 고백했다. 손보승은 대리운전 한 건당 1만 2000원 수익을 얻었고 "새벽 4시까지 시급 2만원 벌려고 한다. 목표 금액은 8만원이다"고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사실 손보승은 혼전임신으로 아들이 생겼을 무렵, 오토바이를 사서 동대문 옷 배송 일을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경실은 "오토바이 타면서 일하는 줄 몰랐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연기랑 병행하는 것도 좋지만 낮에 일하면 좋겠다고 했더니 '내가 밤에 일을 해야 자유가 있어'라고 하더라"며 한 집안의 남편이자 아이 아빠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아들에 대해 대견스러워했다.
이날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은 분당 최고 5.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전국 4.5%의 시청률로 상승세를 타며 종편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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