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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부상으로 공격자원이 크게 부족해진 상황을 탓하면서도 구단이 애써 영입한 'K리그 원더키드' 양민혁(19)을 외면하는 행태를 지적했다. 이례적으로 '양민혁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직접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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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최근 극도의 부진을 이어가며 강등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밤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버턴에 2대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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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이렇게 부진의 늪에 빠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부재가 일단 지적된다. 또한 여러 선수들의 부상에 따른 전력 약화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공격진의 이탈은 처참하다. 티모 베르너,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등이 모두 부상을 입은 상태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양민혁에게 예상보다 빠른 데뷔 기회를 줄 수도 있다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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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런 입장을 좀처럼 바꾸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양민혁의 토트넘 데뷔시기는 아직 멀었다'면서 '현재까지 38번의 시니어 경기에만 출전해 온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아직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장을 공유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한국 U-17대표 출신이자 강원FC의 원더키드 양민혁과 지난 7월 340만파운드에 계약했고, 양민혁은 지난 12월말 팀에 합류했다. 2024시즌 강원에서 12골-6도움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는데, 이는 어린 선수치고는 괜찮은 성적이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부진하다는 사실을 계속 강조하는데, 이럴 때 양민혁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어떤가'라는 의제를 던졌다.
이어 더욱 구체적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양민혁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계속해서 '양민혁은 지난해 K리그에서 왼쪽 측면공격수로 12경기, 오른쪽에서 24경기, 중앙공격수로 1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현재 선수들의 부상으로 위기에 빠진 토트넘에서 양민혁이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대체 언제 기회가 주어질 것인가'라며 지금이야말로 양민혁의 가치를 시험해 볼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아집으로 양민혁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고, 토트넘도 계속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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