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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는 쿠사노프의 능력을 엿볼 수 있는 짧은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 속 쿠사노프는 스타드 드 랭스와의 리그앙 경기에서 37km/h라는 가공할 만한 스피드를 뽐냈다. 랭스의 역습 상황에서 일본 공격수 이토 준야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잡아 상대 문전까지 단독 돌파하는 상황이었다. 공격에 가담했던 쿠사노프는 재빨리 돌아서서 이토에게서 약 15m 떨어진 지점부터 전력질주하기 시작해 단숨에 이토를 따라잡았다. 그리고는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한 이토의 슛을 발로 톡 건드려 실점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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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틸 랑스 감독은 "쿠사노프는 차분하고 강하고 빠르다. (주전 센터백 케빈 단수의 이적이 임박한 시점에)장-루이스 레카(단장)가 '걱정하지 말라. 쿠사노프가 준비되어있다'고 말했고, 그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쿠사노프는 매우 인상적인 잠재력을 지녔다. 그는 탱크 같다"고 극찬했다. 쿠사노프는 랑스에서 스리백의 가운데 자리에서 13경기를 뛰었다. 랑스는 리그앙 18라운드 현재 3번째로 낮은 실점(18골)을 기록하며 7위에 위치했다.
등번호 45번을 단 쿠사노프는 팀 사정상 빠르게 맨시티에서 데뷔할 가능성이 있지만, 언어, 환경 등 적응 기간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쿠사노프의 전 소속팀인 에네르게틱의 알렉세이 메르쿨로프 감독은 "쿠사노프가 나이가 어리지만, 이미 정신적으로 EPL에서 뛸 준비가 되었다"고 응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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