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또 나와 관심을 끈다.
현지 매체 라스트 워드 온 스포츠(Last word on sports)는 21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골드글러브 내야수 김하성을 영입할 유력 구단으로 떠오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시즌 후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올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여전히 많은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보다 그 관심이 큰 곳은 없다'고 전했다.
기사를 쓴 알렉스 윌리엄슨 기자는 '이번 오프시즌 시작부터 윌리 아다메스 계약 전까지 샌프란시스코는 유격수 김하성에 특별한 관심을 나타냈다'며 '김하성은 2024년 유격수로만 수비를 봤는데, 그의 최대 강점은 내야 전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이다.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어디에서 수비를 보든 자신의 가치를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성은 2021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유격수로 2552이닝, 3루수로 590⅓이닝, 2루수로 1004⅔이닝을 뛰었다. 1루수를 제외한 내야 3개 포지션을 두루 섭렵하며 골드글러브 수상으로 수비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아다메스를 7년 1억8200만달러에 영입해 주전 유격수를 확정했다. 그러나 2루수는 여전히 취약 포지션이다. 2년차를 맞는 타일러 피츠제랄드가 2루수 후보로 여겨지지만, 공수에 걸쳐 충분한 신뢰를 받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과 계약할 유력 구단이라는 전망은 이 매체가 처음은 아니다.
MLB.com은 지난 20일 '자이언츠는 윌리 아다메스와 저스틴 벌랜더를 전력에 보탰으나, 여전히 NL 강팀들보다 뒤처지는 형국이다. 지난 겨울 자이언츠에 합류한 이정후의 KBO 시절 동료인 김하성은 그런 판도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나, 오른쪽 어깨 수술에서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샌프란시스코의 취약 포지션인 2루를 해결하고 팀을 N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위협적인 존재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에게 가장 적합한 구단이라고 주장했다.
MLB.com 역시 피츠제랄드의 능력에 물음표를 던졌다. 그는 루키 시즌인 작년 341타석에서 15홈런, wRC+ 132를 마크했다. 수치 자체는 크게 나무랄데 없으나, 시즌 마지막 36경기에서 1홈런에 OPS 0.592를 올리는데 그쳐 우려를 낳았다. 특히 신뢰도가 가장 높은 예측 시스템 스티머(Steamer)는 피츠제랄드가 올해 wRC+ 93으로 평균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반면 스티머는 김하성의 올해 예상 성적으로 123경기에서 타율 0.248(443타수 110안타), 12홈런, 52타점, 61득점, 22도루, 56볼넷, 출루율 0.336, 장타율 0.388, OPS 0.724, wRC+ 105를 제시했다. 출전 경기수는 올해 부상의 영향을 받은 것이지만, 전체적인 수치가 지난 시즌보다는 소폭 상승한다는 예측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오프시즌 중반까지 김하성과 '당연히' 계약할 구단으로 꼽혔다. 버스터 포지 신임 사장이 작년 시즌 직후 인터뷰에서 "유격수를 데려온다면 이상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힌데다, 밥 멜빈 감독이 샌디에이고 사령탑 때 김하성을 주전으로 키웠고 이정후와 한 팀에서 만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과 한때 FA 최고 유격수 자리를 다투던 아다메스를 7년 1억8200만달러를 주고 데려오면서 사실상 없던 일이 됐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가 2루수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김하성이 다시 소환된 것이다.
새해 들어 김하성의 예상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 뿐만 아니라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수요가 결코 적지 않은 상황이다. 김하성의 예상 복귀 시점은 5월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에 계약 방식은 '1+1년'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매체들은 예상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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