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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사장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스포츠영웅 헌액식 직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40년 전 LA올림픽 결승전 끝나고 나서 인터뷰, 기자회견 하던 때가 스쳐지나간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올림픽 1세대로서 스포츠영웅을 동경해왔다. 앞으로 대한민국 체육을 더 잘 이끌어주길 바라는 뜻이라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다. 서울올림픽 체육공단 이사장으로서 공단의 설립 취지, 목적에 맞게 서울올림픽의 숭고한 가치와 철학을 전파하고,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 당선인,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함께 협업해 보다 더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행복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길을 걸어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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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하형주 이사장은 청소년, 꿈나무들을 향해 따뜻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나도 이 상을 오랫동안 동경해왔다. LA올림픽 금메달 이후부터 선수생활을 마칠 때까지, 은퇴 이후 모교 동아대에서도 38년 교수생활을 남다르게 했다"고 돌아봤다. "그냥 교수가 아니라 올림픽 금메달 교수 아닌가. 내 자신을 추스리지 않으면 안됐다. '스포츠영웅'을 향한 동경심으로 올림픽 결승을 앞두고 뚜벅뚜벅 다가가는 심정으로 나날을 보낸 결과 오늘 이런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칭호를 받게 됐다"고 했다. "내 발자취가 자라나는 청소년들, 스포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자 노력했다. 자화자찬은 아니지만 참으로 고독한 삶을 살았다. 올림픽 메달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38년간 대학강단에 서면서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가슴속 화살기도도 참 많이 했다"며 미소 지었다. "스포츠 꿈나무들도, 부모들도 반드시 하형주 같은 사람이 되기를 희망하는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바라면서 그렇게 살아왔다"고 말했다. "남은 임기 동안 올림픽 금메달을 따든 안따든 스포츠를 하면 저렇게 반듯한 삶, 정직한 삶이 나타나구나. 스포츠를 하면 정정당당한 삶을 통해 국가와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지도자가 될 수 있구나, 운동을 해야 저런 성취를 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청소년, 꿈나무들에게 남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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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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