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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조가 계속 이어지면서 우려의 여론과 팀내 불만이 커지고 있다. 또 하나의 '과거 유산 지우기'가 등장했다. 구단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3명의 레전드의 급여를 일방적으로 삭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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랫클리프 경은 '잉글랜드 최고갑부'로 불렸다. 석유화학 기업 이네오스를 일으켜 막대한 부를 축적했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초 맨유의 새 구단주가 됐다. 맨유 지분이 100%는 아니다. 지분 25%를 인수해 공동 구단주가 됐다. 경영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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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취임 직후 수백 여명의 직원들을 해고 했고, 구조조정을 감행했다. 본인의 관점에서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규모를 대폭 축소시켰다. 직원들끼리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도 없앴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후벵 아모림 감독을 급히 영입했지만, 순위는 여전히 13위다. 홈경기 티켓 가격도 인상해 팬들의 반발이 컸다.
랫클리프 경이 급여 삭감대상으로 삼은 인물은 구단 앰버서더인 '위대한 주장' 브라이언 롭슨과 앤디 콜, 그리고 데니스 어윈이다. 이 매체는 '랫클리프 경이 맨유에 합류한 뒤 운영비 손실을 줄여 1군 향상과 앞으로 건설할 새 구장에 사용될 후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면서 '이적까지 연간 수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던 맨유는 수익성있는 사업으로 전환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랫크리프는 250명의 직원을 해고 했고, 비영리 자선단체에 연간 4만파운드(약 7080만원)에 지원하는 것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퍼거슨경을 해임한 게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이후 랫클리프 경은 두려움을 잊었다. 앰버서더 들의 급여를 삭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팬들의 반발이나 레전드들의 불평은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비용절감이 지상목표이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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