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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3월에 도쿄, 미국 휴스턴, 마이애미,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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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가즈히코 NPB 사무국장은 'APBC' 개최로 인한 NPB 개막일정 조정 등을 두고 "현재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논의를 통해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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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최측인 NPB가 대회를 1년 앞당기기로 전격 결정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국 야구 대표팀에게는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는 1년이 될 전망이다. 올해는 A대표팀이 출전하는 국제 대회가 예정돼 있지 않다. 하지만 오는 11월 대표팀 평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내년 3개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아시안게임'과 'APBC'는 상대적으로 20대 젊은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게 되지만 '아시안게임'은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병역 특례 혜택이 존재하는 국제 대회다. 'WBC'를 시작으로 시험대에 오를 야구 대표팀의 장기적 계획과 면밀한 실행이 뒷받침돼야 한국야구의 국제 위상을 다시 세울 수 있다.
KBO도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 16일 2025 전력강화위원회 구성을 완료해 공식 발표했다. 조계현 위원장이 올해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대표팀 코치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류지현 전 LG 트윈스 감독, 정민철 MBC스포츠+ 해설위원이 위원으로 합류했다. 감독 출신인 강인권 전 NC 다이노스 감독, 이동욱 전 NC 감독, 허삼영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도 위원으로 합류했다.
지난해까지 현역 선수로 뛰었던 김강민도 깜짝 포함됐다. 현역 은퇴 직후 KBO 대표팀 관련 위원회에 합류한 케이스는 김강민이 사상 처음이다. KBO는 프로에서 20년 넘게 선수 생활을 했고, 탄탄한 커리어를 쌓은 김강민을 대표팀 구상에 힘을 보태줄 적임자로 판단했다.
내년 3개 대회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는 대표팀 감독 선임이 급선무. 일단 류중일 감독의 임기는 끝이 났고, 류 감독을 포함한 새 얼굴들이 후보다. 다만 감독은 교체 가능성이 좀 더 높은 상황이다.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새로운 대표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인 만큼 감독과 코치진도 기존보다 조금 더 연령대가 낮은 지도자들로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KBO는 내부적으로 차기 감독 후보군을 추려놓은 상태다. KBO리그 지도자 출신 인물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번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발탁된 인사 중에도 후보가 있다. KBO는 구체적인 후보군은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지난해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았던 류지현 위원, 사령탑으로 커리어를 남긴 이동욱, 강인권 전 감독,김원형 전 SSG 랜더스 감독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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