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포수 강백호.
KT 위즈가 22일 호주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KT는 오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질롱으로 떠난다.
특별히 눈에 띄는 이탈자 없이, 가야 할 선수는 다 가는 초대형 캠프다. 그 중 눈에 띄는 건 강백호의 포지션. KT는 강백호를 장성우, 조대현, 강현우, 김민석과 함께 포수로 분류했다.
1년 만에 상황이 확 바뀌었다. 강백호는 고교 시절까지 포수로 활약했지만 프로에 와서는 방망이에 집중하기 위해 1루, 외야를 왔다갔다 했다. 수비력이 약하다는 현실적 한계에 지명타자로 뛰는 경기가 더 많았다.
그러다 지난 시즌 ABS 도입과 함께 강백호의 포수 출전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강철 감독은 그걸 현실화 시켜버렸다. 프레이밍이 특별히 필요 없는 시스템상, 공 잘 받고 어깨 강한 강백호가 포수를 해도 무리가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물론 주전까지는 아니고, 공격력이 필요할 때나 장성우가 쉬어야 할 때 등 간간이 마스크를 썼다. 이 감독의 시즌 운용에는 큰 도움이 됐다.
포수 전업을 얘기할 상황은 아니다. 장성우라는 주전 포수가 있고, 주전급 포수가 되기에는 집중 훈련이 필요한데 그렇게까지 힘과 시간을 투자할 여력은 안된다. 방망이 훈련에 더 집중해야 한다.
그런데도 구단이 강백호를 일단 포수로 분류했다는 건, 올시즌에도 마스크를 쓰는 그의 모습을 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강백호 입장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수비 포지션이 확고하게 있는 게 좋다. 지명타자로 인식이 박히면 몸값을 올리기 쉽지 않다. 포수 전업이 현실적이지 않다면 그나마 가능성 있는 건 1루다. 외야는 주전으로 뛰기에는 수비가 부족한 부분이 있고, 또 다른 주전 외야수들 때문에 자리도 없다.
문제는 1루도 박 터진다. 문상철, 오재일 경쟁도 치열한데 허경민 유탄을 맞은 황재균까지 1루 경쟁에 합류한다. 여기에 강백호까지 1루를 원한다고 한다면, 당장 황재균과 문상철이라는 수준급 타자들이 자리가 없어질 수도 있다.
과연 강백호는 예비 FA 시즌 어떤 포지션으로 경기에 나설 것인가. 스프링캠프를 통해 이 감독이 계산을 마쳐야 하는 부분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강주은, '당뇨 판정' ♥최민수 철저 관리.."좋아하는 간식도 제한" -
'이혼' 임블리, 전남편과 관계 고백 "아직도 너무 잘 지내..전우애 있어" -
'11년만 이혼' 기은세 "돌싱이란 말 너무 싫어, 이름 앞에 붙으면 불쾌" 폭발 -
조혜련, 전남편·흡연 과거 소환에도 쿨했다 "담배라도 피워야 살던 시절..지금은 노담" -
"딸이 문 쾅 닫고 '어쩌라고' 하면.." 조정석, 눈물 흘린 사춘기 상상 -
이영지, 빨간 머리 '정치색 논란'에 빛삭..흑발 염색 후 사과 "경솔한 행동" [전문] -
"이건 일종의 사기" 허영만, '42세' 남규리 동안 미모에 경악 "20대인 줄" -
'돌싱' 28기 순자, 옥순♥영호 결혼식 불참 이유 폭로.."오지 말라는데 왜 가"
- 1.이정후 충격의 성행위 세리머니! 타 팀서 '출전 정지' 징계까지 나왔다…상대 더그아웃 향한 도발→"SF 외야수 트리오 향한 경고"
- 2.[오피셜]이강인 韓 축구 최초 역사 썼는데...무개념 팬들이 저지른 충격 폭동, PSG 결국 공식 성명, "책임감 갖고 축제를 즐겨라"
- 3.손흥민 역시 'LAFC가 잘못이었다'→대표팀 오자마자 멀티골 '펄펄'…리그 13G 무득점 빨리 잊어라
- 4.[현장인터뷰]"솔직히 손흥민 안 뛰길 바랐다" 트리니다드토바고 감독 솔직고백…결과는 0-5 패
- 5."올해만 하고 그만하겠습니다" 파격 선언, 왜 LG 'ERA 1.59' 특급 수호신 소신 밝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