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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는 득표율 97.746%로 역대 3위에 올랐다.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가 유일한 만장일치 의견으로 HOF 회원이 됐고, 이듬해 데릭 지터가 99.748%의 득표율로 뒤를 이었다. 뉴욕 양키스의 '영원한 캡틴'이라는 칭송을 받는 지터 역시 만장일치에 1명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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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터는 훗날 "선수 뿐만 아니라 미디어 구성원들에게도 동일한 책임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가 나에게 표를 던지지 않았는지는 관심 없다. 정말 그렇지 않지만 짜증나는 것은 끊임없이 그 질문에 답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그러나 내가 그 질문에 답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누구든 질문에 답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하더라도, 나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질문을 받는 것에 지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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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투표 결과를 듣기 위해 전화기를 들고 기다렸다. 15분이 흘렀는데, 설레고 긴장됐다. 전화기가 울리면서 마음이 놓였다"며 영광의 소식을 접한 심정을 전했다. 이치로는 만장일치에 실패한데 대한 입장은 이날 밝히지 않았다.
즉 이치로의 입성을 찬성하지 않은 기자의 입장은 알 수 없으나, WAR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에서 자격 첫 해에는 헌액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은 이치로의 명예의 전당 헌액이 결정되자 "오는 8월 10일 이치로의 전설적인 배번 51번을 영구결번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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