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 영입설이 돌던 아스널이 울버햄튼 황희찬의 동료 마테우스 쿠냐의 이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TBR풋볼은 22일(한국시각) "마테우스 쿠냐가 아스널 이적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스널 소식에 정통한 팀뉴스앤틱스를 인용하면서 쿠냐가 아스널 이적을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팀뉴스앤틱스는 "쿠냐의 상황이 현재 꽤 혼란스럽다. 이 선수는 아스널과 계약 조건에 합의했지만, 동시에 울버햄튼과의 새로운 계약에도 합의한 상태"라며 "그러나 그는 아스널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계약에 서명을 거부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직 영입을 완료하지 않았으며 오는 2월 3일 이적 마감일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가브리엘 제주스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공격 자원 보강을 위해 이적시장을 탐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분명히 시도할 것이며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며 "노력은 해볼 거다. 어떤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현재 이고르 제주스와 베냐민 셰슈코, 두산 블라호비치와도 연결되고 있다.
TBR풋볼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이번 겨울 쿠냐를 잃을 의사가 없으며,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현재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팀을 이끌고 있다. 울버햄튼은 현재 골득실 차로 간신히 강등권에서 벗어나 있는 상태다.
팀의 에이스인 쿠냐가 없다면 팀은 난관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쿠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에서 10골과 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사실상 팀의 핵심인 쿠냐가 이탈한다면 황희찬이 있는 울버햄튼은 올 시즌 강등이 유력한 셈이다.
쿠냐는 울버햄튼과 오는 2027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지난 2023년 1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할 당시 울버햄튼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4400만파운드(약 70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이 그를 영입하려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공격수가 간절하다. 에이스인 부카요 사카가 올해 3월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공격 자원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쿠냐는 스트라이커와 윙어 모두 뛸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다.
이번 시즌 쿠냐는 울버햄튼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으며, 왼쪽 윙과 오른쪽 윙에서도 각각 두 차례, 한 차례씩 출전한 바 있다.
이강인도 비슷한 맥락에서 아스널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이적을 완강히 거절하면서 흐지부지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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