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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현재 마이애미 산하 더블A 구단인 펜서콜라 블루와후스 소속이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들기 위해서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게 현실이지만, 어쨌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함께하며 최소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회는 잡았다. 마이애미 구단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하고, 고우석은 다음 달 13일 투수와 포수 소집일에 맞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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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아직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한번도 밟지 못했다. 샌디에이고가 지난해 서울에서 LA 다저스와 개막 시리즈를 치를 때 고우석은 한국까지 왔지만, 끝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구단은 고우석의 강점인 구속이 올라오지 않아 조금 더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처참한 성적표에도 고우석은 국내 복귀를 시도할 수는 없었다. 어쨌든 2년 계약을 하고 미국으로 넘어갔기에 올해까지 보장된 연봉을 받고 뛰는 게 금전적으로 이득이었다. 또 고우석 스스로 지난해 실패를 만회하고자 하는 의지도 있을 것이다. 국내 야구인들은 고우석이 아직 나이 20대 중반이기에 1년 더 미국에서 기회를 엿보는 게 아주 무모하진 않다고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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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이렇다 할 진전이 없으면 고우석은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한다. 한국 복귀 위기에 놓인 고우석은 이번 캠프에서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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