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극과 극이다. 지미 버틀러가 없는 마이애미 히트는 연장 혈투 끝에 웃었다. 반면, 덴버 너게츠는 니콜라 요키치가 트리플 더블, 맹활약을 했지만, 무릎을 꿇었다.
마이애미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올랜도 매직을 125대119로 승리했다.
2차 연장 혈투 끝에 승리했다. 타일러 히로(30점 12어시스트), 뱀 아데바요(26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공격을 이끌었다.
올랜도는 부상에서 돌아온 원-투 펀치 프란츠 바그너(29점 8리바운드), 파올로 반케로(17점 6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연장전 고비를 넘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어수선하다. 이날 경기 전 지미 버틀러가 주전 라인업 제외 통보를 받았고, 팀을 무단 이탈했다. 마이애미는 강경 대응했다. 올 시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덴버는 시카고와의 워정 경기에서 121대129로 뼈아픈 역전을 당했다.
덴버 절대 에이스이자 정규리그 MVP 니콜라 요키치는 올 시즌 21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39분43초를 뛰면서 33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21개 시도, 15개를 성공하며 무려 71.4%를 기록했다.
하지만, 덴버의 팀 기세는 좋지 않았다. 전반 68-61, 7점 차로 앞섰던 덴버는 3쿼터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그대로 끌려다니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올 시즌 덴버는 기복이 심하다. 요키치는 여전히 강력하지만, 자말 머레이가 기복이 있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요키치와 조화가 괜찮았지만, 최근 다시 예전으로 회귀하고 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 애런 고든 등도 요키치에 의존한 플레이를 한다. 샷 크리에이터가 요키치밖에 없고, 결국 4쿼터 승부처 요키치의 체력적 부담감이 극심해지면서 팀 경쟁력 자체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오고 있다. 요키치의 '하드 캐리'가 덴버의 딜레마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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