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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구단이 드디어 칼을 빼어 들었다. 2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버틀러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공식발표했다. 단, 조건이 붙어있다. '최소 5경기 출전 정지'다. 5경기 이후에는 징계가 풀릴 수도 있다. 미국 ESPN과 CBS스포츠 등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 마이애미가 이런 결정을 내린 직접적인 계기는 버틀러가 팀 훈련 도중 마음대로 짐을 싸 떠나버렸기 때문이다.
버틀러와 마이애미의 관계는 최근 파국으로 치달았다. 발단은 트레이드 결정에 따른 견해 차이 때문이다. 버틀러는 일찌감치 마이애미에서 마음이 떠나 트레이드를 원했다. 하지만 팻 라일리 사장이 직접 지난달 말 '버틀러를 트레이드 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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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홈 3연전에 출전했지만, 24일 열리는 밀워키전을 앞두고 돌연 원정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다. 마이애미 구단은 이에 버틀러에게 밀워키-브루클린 원정 2연전에 대해 출전 정지징계를 또 내렸다. ESPN은 '버틀러는 최근 12경기 중 9경기에서 징계로 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버틀러는 선수 커리어에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됐다. 물론 이대로 은퇴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마이애미는 '최소 5경기'라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5경기는 NBA 트레이드 마감시한(2월 6일)까지 남은 경기 숫자다.
이미 버틀러와의 화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가 원하는 대로 트레이드라도 시도해보려는 것이다. 트레이드가 성공한다면 보내버리면 그만이다. 실패하면 징계를 더 유지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현재 동부 콘퍼런스 6위(23승2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권 막차를 타고 있다. 버틀러의 이탈은 분명 전력에 큰 손실이다. 하지만 태업과 일탈행동을 일삼고 있는 최근 태도라면 남겨둔다고 해서 팀에 도움이 될 게 없다. 오히려 강력한 징계가 팀워크를 살리는 효과를 낼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이번 시즌 4900만 달러(약 709억원)의 연봉과 다음 시즌 플레이어 옵션으로 걸려 있는 5200만달러(약 752억원)의 연봉 구조가 너무나 큰 걸림돌이다. 버틀러의 연봉을 떠안을 수 있는 샐러리 캡 구조를 지닌 팀이 거의 없다. 버틀러는 댈러스 매버릭스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피닉스 선즈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국 CBS스포츠는 최근 '세 구단 모두 현재의 샐러리캡으로 버틀러를 영입하기 어렵다'고 보도한 바 있다.
결국 남아있는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버틀러가 마이애미 구단에 사과하고, 징계를 푸는 것 뿐이다. 그렇지 않다면 남은 시즌을 계속 징계로 채워야 할 수도 있다. 완전히 '금쪽이' 꼴이 되어 버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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