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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지난해 홈런 단 2개가 부족해 40홈런-40도루 문턱을 넘지 못했다. 38홈런-40도루로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한 데 만족해야 했다. 대기록은 달성하지 못했으나 김도영은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109타점, 143득점, OPS 1.067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시즌을 보내며 MVP를 차지했다. 첫 풀타임 시즌에 해낸 엄청난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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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40홈런-40도루 목표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도 "그렇다고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은 안 든다. 자신은 있지만, 그래도 (40-40을)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도영다운 답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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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김도영은 우선 3번타자를 생각하고 있다. 아무래도 작전도 잘하고, 발도 빠르고 모든 면에서 2번보다는 3번에 두는 게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팀이 가장 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번 타순에 어떤 선수가 조금 더 나은지, 또 더 컨디션이 좋을지 이런 것들을 보면서 1, 2번을 결정하려 한다. 중심 타선은 어느 정도 틀이 잡혀 있다고 생각한다. 3할을 칠 수 있는 선수들이 모여 있으니까. 행복하게 한번 (타순을) 고민해 보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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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작년보다 (비시즌 운동을) 훨씬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훈련 센터에서 고강도 훈련을 많이 했다. 딱 하나만 (목표를) 꼽자면, 그냥 모든 경기에 나가는 것이다. 항상 목표를 풀타임으로 잡고 시즌을 치르기 때문에 딱 하나를 꼽자면 모든 경기 출전"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도영은 지난 23일 1차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어바인으로 출국해 현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MVP 시즌을 보내고 한국에서는 훈련 외에도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는 미국에서 다른 일정 없이 훈련에만 집중하며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도영은 "이제 훈련만 열중할 수 있어서 조금 더 편하게 가는 것 같다. 일단 한 시즌 풀로 뛸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따뜻한 나라에 가서 훈련하는 것이기에 기술 훈련도 조금 더 많이 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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