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탈리아의 '축구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가 한국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K리그1 팀들이 발로텔리의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29일(한국시간) "K리그1의 2개 구단이 발로텔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겨울 이적 시장은 오는 2025년 3월 24일까지 열려 있어 발로텔리는 제노아와 원만한 합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하고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할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발로텔리는 일본, 호주, 인도 등 클럽에서도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오랜 기간 이탈리아 복귀를 우선시했으나, 해외 이적을 더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외에도 일본의 J리그가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매체는 "현재 발로텔리의 목표는 명확하다. 경기를 즐기고, 출전 기회를 보장받으며,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팀을 찾는 것"이라며 "과거에도 한국의 두 클럽이 제노아보다 훨씬 높은 연봉을 제시한 바 있으나, 그는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를 우선시했다. 그러나 그 도전은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고 전했다.
발로텔리는 유럽 여러 빅클럽을 거친 스타 플레이어다. 맨체스터 시티와 AC밀란, 인터밀란, 리버풀 등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 제노아에 입단하면서 세리에A 복귀에 성공한 발로텔리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단 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발로텔리는 여전히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이 큰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자신을 주전으로 기용해 줄 수 있는 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K리그에서 그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풋메르카토는 "회의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발로텔리는 예전보다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전 기회가 거의 없었음에도 불평하지 않았으며, 팀 내 입지가 떨어진 것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었다"며 "이제 그는 단순히 미소를 지으며 축구를 하고 싶을 뿐이며, 여전히 그를 꿈꾸고 있는 한국은 그런 그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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