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국제 빙상계가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인근에서 벌어진 여객기-헬기 충돌·추락 사고에 비통에 잠겼다.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계 10대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나 한은 미국의 전국 스케이팅 유망주 훈련 캠프를 다녀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뉴스는 지나 한이 소속된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의 더그 제그히베 최고경영자는 지나 한과 10대 남자 선수 스펜서 레인이 두 선수의 모친들과 함께 사고기에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스펜서 레인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으로 이들의 코치인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러시아)도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여객기에는 약 20명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코치 등이 탑승해 있었다. 이는 전체 탑승객(승무원 포함 64명)의 3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 항공의 여객기가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상공에서 비행 훈련 중이던 미국 육군의 블랙호크(시코르스키 H-60) 헬기와 충돌했으며, 이후 두 항공기는 근처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여객기 승객 및 승무원 64명과 헬기에 탄 군인 3명 등 67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슬프게도 생존자는 없다"고 말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이날 "어젯밤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아메리칸 항공기 사고로 ISU와 전 세계 스케이팅계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이 가족, 친구, 코치와 함께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며 "피겨 스케이팅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긴밀한 가족이며 우리는 함께한다. 우리는 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미국 피겨 스케이팅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재열 ISU 회장도 "오늘은 전 세계 피겨 스케이팅계의 비통한 날이다. 이 끔찍한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은 모든 분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가장 깊고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 이렇게 많은 커뮤니티 구성원을 잃은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안겨준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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