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 퇴사를 공식화했다. 이에 김대호가 출연 중인 '나혼자산다', '구해줘!홈즈' 등의 잔류 여부에 대해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김대호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MBC 퇴사 소식을 직접 알렸다. 김대호는 MBC에 퇴사 의사를 전달했다며 "난 회사생활 열심히 했던 건 자부한다. 일도 바빠지고 힘든 것도 있지만 나이가 40이 넘지 않았냐. 되든 안 되든 변화는 지금 아니면 못할 거 같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MBC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 부채의식을 갖고 살았다. 휴직 기간을 가졌을 때도 회사가 기다려주고 동료들도 많이 챙겨주고 제가 많이 받아왔다는 걸 갚아간다는 생각이 많았다"며 "지난 파리 올림픽 중계를 거치면서 내가 회사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마음이 편해지면서 나는 이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회사와 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도 나이고 마지막으로 인생의 고삐를 잡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나 혼자 산다' 이전 이미 퇴사설이 돌았던 김대호. MBC 측은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김대호의 발표로 김대호의 퇴사를 인정했다. MBC 측은 1일 스포츠조선에 "김대호 아나운서가 현재 회사와 퇴사 절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 됐다"며 "다만 정확한 퇴사일자 등 차후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하지만 김대호의 퇴사로 해당 프로그램들의 출연 여부도 불확실해진 상황. MBC 측은 현재 김대호와 잔류, 하차 여부에 대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호가 MBC를 떠난 후에도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멤버로 계속 남을지,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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