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사장은 아무나 하나' 높은 매출에도 빚에 허덕이는 야식집 사장님이 등장했다.
4일 방송된 SBS PLUS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높은 매출에도 폐업을 고민하는 사장님이 출연했다.
무려 20가지 메뉴의 야식집을 운영하는 사장님은 높은 월매출에도 "파산밖에 답이 안 나온다"고 빚에 허덕이고 있었다. 사장님은 "매출이 적다고는 생각 안 한다. 근데 직원 월급이 밀릴 때가 있었다. 부족한 자금을 끌어오려고 하다 보니까 사채 직전까지 모든 대출이 꽉 차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사장님의 가게는 일주일 매출만 1,355만 원. 일 매출이 100만 원 이하였던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었다. 하지만 사장님은 왜 폐업을 고민했을까.
사장님의 음식을 먹은 유정수는 "가격을 비교해봤을 때 정말 추천할만한 요리인 거 같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원가 관리를 안 하고 있었다고. 이에 한혜진은 자영업자인 친동생을 생각하며 "근데 무슨 느낌인지 알 거 같다. 첫 번째로 체력이 없다. 직접 경영, 직접 서빙을 하니까 피곤하고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잘 모른다"고 밝혔다. 이에 유정수는 "그래서 창업 전에 공부를 해야 한다. 원가표를 만들 줄 모르면 창업하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월 매출 1억도 찍은 적이 있을 정도로 잘 되는 가게지만 정작 사장님의 통장 잔고는 9원이었다. 사장님의 대출 이자만 매달 700만 원이었기 때문. 사장님은 대출액이 1억 5천이라 했지만 실제 대출액이 2억 1,400만 원이었다. 여러 군데에서 과하게 대출을 받아 사장님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던 것. 대출 때문에 영업할수록 빚이 늘어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사장님은 최근까지 대출을 받아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주고, 기부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사장님의 사연을 들은 한혜진은 "이런 말하긴 그렇지만 겁이 없으시다. 저도 17살 때부터 돈 벌었지만 돈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럼에도 유정수는 사장님에 생존선고를 내렸지만 "가장 슬픈 생존선고일 수 있다. 지금 매출에서 흑자가 되려면 2년 반 정도 걸린다. 그것도 지금 매출이 잘 유지될 경우다. 잘 유지하셔서 순수익을 돌아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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