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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농담으로 한 말이 아니다. 위즈덤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를 누빈 선수고, 지난 시즌을 마치고는 멕시코 윈터리그를 뛰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우타 거포가 절실했던 KIA는 멕시코를 직접 찾아가 위즈덤의 플레이를 살펴볼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고, 위즈덤은 KIA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을 바꿔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실패해 적당히 좋은 대접을 받으며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낼 생각으로 한국에 오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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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학 KIA 단장은 멕시코 리그에서 뛴 위즈덤의 타격을 확인한 뒤 "배드볼히터는 아니다. 배드볼히터라고 하면 스트라이크존과 상관없이 스윙을 무작위로 돌리는 것인데, 그런 스윙은 아니다. 다만 존 안에 들어오는 공에 헛스윙률이 조금 높은 상황인데, 이번에 우리가 조금 긍정적으로 본 게 있다. 멕시코 리그 경기를 우리가 풀로 다 봤는데, 멕시코 리그는 어떻게 보면 메이저리그의 하위 리그다. 윈터리그에 나서는 투수들이 KBO 투수들보다 조금 상위 투수들인데, 거기서 위즈덤이 적응하는 모습들이 오히려 타율도 그렇고 OPS도 그렇고 훨씬 좋은 모습이 나오더라. 그래서 이제 한국에서도 통하지 않을까 확신이 생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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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이 공언한 대로 45홈런을 치면 구단 역대 최다 신기록을 작성한다. KIA와 해태 시절을 통틀어 타이거즈 역사상 40홈런을 넘긴 타자는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가 유일했다. 그해 홈런 딱 40개를 기록해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위즈덤은 26년 만에 샌더스를 넘어 구단 신기록을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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