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심으로 인한 패배와 경질, 뒤늦게 실수를 인정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에릭 텐하흐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질 운명이 결정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나온 VAR 판정이 오심으로 드러났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올 시즌 13차례의 VAR 실수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으로 VAR 오심이 4회, VAR 누락이 9회 나왔다'고 전했다.
4차례 VAR 오심 중 하나가 지난해 10월 28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맨유전이었다.
당시 데이비드 쿠트 주심은 웨스트햄 공격수 대니 잉스가 페널티구역 안에서 맨유 수비수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경합 중 쓰러지는 장면에서 경기 속개를 지시했다. 그러나 VAR 심판인 마이클 올리버가 무전으로 재검토를 요청했고, 쿠트 주심은 결국 경기를 중단하고 VAR을 확인한 뒤 웨스트햄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재로드 보웬의 득점으로 웨스트햄은 리드를 잡았고, 결국 맨유를 2대1로 꺾었다. 패배 이튿날 텐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경질됐다. 그러나 하웨드 웹 심판실장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웨스트햄에게 페널티킥을 줘선 안되는 장면이었다"고 말해 오심 논란이 일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외에도 지난해 11월 24일 브렌트포드전에서 네려진 에버턴 수비수 크리스티안 노르가르드의 퇴장 처분과 8월 25일 뉴캐슬전에서 취소된 본머스 당고 와타라의 득점, 지난달 20일 열린 사우스햄턴전에서 나온 노팅엄 포레스트 니콜라 밀렌코비치의 득점 취소를 VAR 오심 사례로 꼽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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