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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이날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1분 폴 스미스를 대신해 투입됐다. 양민혁은 지난 밀월전에서 데뷔에 성공했다.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된지 사흘만이었다. 양민혁은 토트넘 시절 대기 명단에 포함된 적은 있지만, 경기에 나선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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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울산HD에서 뛰고 있는 루빅손, 보야니치와 2022~2023시즌 스웨덴 함마르비에서 한솥밥을 먹은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에 QPR 유니폼을 입었다. 공격력에 문제가 있는 QPR도 양민혁에 기대를 보였다. 데뷔전을 치르기 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에서 임대를 떠나 온 양민혁이 데뷔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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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질병으로 벤치에 앉지 못한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을 대신 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사비 칼름 수석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민혁과 함께해 기쁘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측면에 깊이를 제공해주는 선수"라며 "오늘 그에게 측면에서 득점을 위해 더 많이 공격하라고 주문했다. 우리가 빌드업 체계를 3-1에서 4-1로 바꿨고 측면에서 2대2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첫 출전이 쉽지 않았지만, 그가 우리를 도울 거라는 것은 확신한다"고 엄지를 치켜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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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교체로 들어간 양민혁은 딱부러진 활약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강한 전방 압박과 활발한 몸놀림으로 QPR의 공격을 이끌었다. 31분에는 잭 콜백의 결승골에 일조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된 볼이 공격수 머리 맞고 떨어지자, 양민혁이 뛰어들었다.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이 볼은 콜백에게 흘렀다. 콜백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QPR은 전반 5분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왼쪽에서 체어가 올린 프리킥을 프라이가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7분 사이토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티리스 돌런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양민혁을 투입하며 상황 반전을 노린 QPR은 콜백의 결승골로 기분 좋은 2대1 승리를 마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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