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타셈 감독이 영화 '더 폴: 디렉터스 컷' 감독판을 선보이게 된 이유를 전했다.
타셈 감독은 6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더 폴: 디렉터스 컷'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완성된 버전도 4K였고, 오래오래 갈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 최신 버전으로 찍고 싶었다"라고 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이하 '더 폴')의 감독판이다. 스턴트맨 로이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에게 전 세계 24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타셈 감독은 감독판을 선보이게 된 계기에 대해 "제가 처음 만든 완성본이 4K였다. 개봉 당시만 해도 4K 버전이 상영되기가 어려웠는데, '이 영화는 반드시 오래오래 갈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꼭 최신 기술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근데 4K 리마스터링을 하는데, 당시에 찍었던 4K 촬영본을 찾기가 어렵더라. 그래서 원래 찍었던 오리지널 버전을 가지고 몬트리올에서 새롭게 완성시켰다"고 말했다.
또 영화를 만들 때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어렸을 때 히말라야에서 기숙학교를 다녔고, 아버지는 이란에서 엔지니어를 하셨다"며 "그러다 보니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의 만화를 TV로 접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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