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김태희 감독이 드라마 '선의의 경쟁'의 극본과 연출을 맡게 된 이유를 전했다.
김태희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언론시사회에서 "원작에서 착하지 않은 여성 캐릭터들이 우르르 나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했다.
오는 10일 공개되는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극본 김태희 민예지, 연출 김태희)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선의의 경쟁'은 10대 소녀들의 질투와 동경, 우정과 집착을 넘나드는 경쟁 사회를 속도감 있게 다뤘다. 김 감독은 "작품 제안받고 바로 수락을 했다. 원작에 나오는 캐릭터 중에 착한 캐릭터가 없더라. 또 여성 캐릭터들이 우르르 나와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캐릭터들이 각자의 비밀을 숨긴 채 어딘가 미쳐있는 것 같았고, 경쟁 속에 친구가 되기도 하고 적이 되어서 이걸 영상화시키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참여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착하지 않은 부분들이 굉장히 매력적이긴 하지만,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가야 해서 단순히 자극을 위한 자극이 아니라 작품을 보고 나면 캐릭터들을 응원할 수 있는 마음이 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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