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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이 자신에게 패배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찬사를 보내는 동시에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는 토트넘의 안타까운 현실에 공감대를 표시했다. 더불어 토트넘이 이 위기를 넘기면 다시 강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러 정황과 내용을 미루어보건대 이는 에메리 감독의 진심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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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BR풋볼은 8일 '리버풀전 패배로 경질 위험이 커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 애스턴빌라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기브미스포츠도 '토트넘이 만약 애스턴빌라와의 FA컵 4라운드에서 패해 불과 며칠 만에 두 개의 컵대회에서 연이어 탈락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보드진은 애스턴빌라전 승리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계속 쏟아지고 있는 핵심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정상전력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감싸고 있다. 분명 변명은 아니다. 토트넘은 진짜 심각하다. 부상자가 10명 넘게 나왔는데, 하나같이 핵심 선수들이다. 오죽하면 '부상자들만으로 베스트 11을 만들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이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절박한 상황과 토트넘의 처참한 현실은 적장인 에메리 감독조차도 인정하고 있다. 영국 TBR풋볼은 10일, '에메리 감독이 FA컵 승리 후 토트넘이 언제 쯤 다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승자가 예의상 한 이야기는 아니다. 같은 전술가이자 EPL구단의 감독 입장에서 느끼는 공감대, 그리고 일종의 동병상련 등의 감정이 담긴 말이다. 에메리 감독은 진심으로 토트넘이 부상 이슈 때문에 지금처럼 부진하다고 보고 있다.
이런 관점은 왜 다니엘 레비 감독이 선뜻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지 못하는 지에 대한 단서가 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계획하고 구성한 선수들로 정상 전력에서 경기를 치러 깨진 상황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다. 즉, 현재의 부진을 포스테코글루 감독 탓으로만 돌릴 수 없다는 생각이다.
특히나 부상자가 11~12명이나, 그것도 주전급 선수 사이에 발생한 상황에서는 그 어떤 감독을 데려와도 상황을 변화시키기가 쉽지 않다. 차라리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수습하게 두는 편이 나을 수 있다. 게다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다면 위약금도 크다. 1000만파운드(약 180억원)에서 1200만파운드(약 216억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레비 회장의 입장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는 건 아무런 소득이 없다. 일부 팬들의 격앙된 감정만을 충족시킬 뿐이다. 스쿼드 자체의 힘과 경쟁력이 부상 이슈로 인해 크게 저하된 상황에서 1000만 파운드 이상을 쓰면서 감독을 교체해봐야 크게 달라질 게 없을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유임하려는 게 토트넘 보드진과 레비 회장의 전략적 판단이자 진짜 속사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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