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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속 의뢰인은 "아내와 아내의 동업자가 불륜 사이인 것 같다"고 의심하며 불륜의 증거를 부탁했다. 아내는 동업자 남성과 제품 개발로 밤낮없이 붙어 있었고, 사업이 성공하자 아내는 더욱 바빠졌다. 반면 같은 시기 의뢰인은 사업 실패로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 때문에 아내의 불륜에 대한 의심도 자격지심인가 싶어, 아내에게 말도 하지 못했다. 의심이 커져가던 가운데, 아내가 침대에서 잠결에 남편이 아닌 동업자의 이름을 부르자 의뢰인은 더욱 고통받았다. 김풍은 "직장 내 불륜이 많다고 하더라. 배우자보다 더 자주 보고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니까..."라며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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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끝에 탐정은 이 협박 메시지를 보낸 이들을 찾아냈다. 놀랍게도 이들은 아내의 불륜을 의심한다던 첫 의뢰인과, 동업자의 아내였다. 두 사람은 부부 동반 모임에서 처음 만난 순간부터 불륜을 시작했다. 서로의 남편과 아내가 잠든 사이 같은 집 안에서 불륜을 저지른 이들의 대담성에 유인나는 "옆 방에 배우자가 있는데도 바람을 피운다고?"라며 충격에 빠졌다. 게다가 두 사람은 도박을 하기 위해 사채에도 손을 대면서 돈이 필요해졌다. 이에 동업 관계인 서로의 배우자들을 불륜으로 몰아 증거를 만들어내려고 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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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설득 끝에, 전남편에게서 "전처(의뢰인)가 결혼 생활 중에도 주방 일을 했던 다방에 드나들며 외도를 했다"는 주장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의뢰인이 25년 전 출산한 아들의 행방에 대해 묻자, 전남편은 "그 애는 내 애가 아니다. 내가 '끝내자'고 하고 100만원을 주면서 몸조리 하라고 했고, 그 길로 (의뢰인이) 아이를 낳았는지 아닌지 나는 모른다"며 격하게 반응했다. 전 시어머니에게 끌려가 출산을 했지만 깨어 보니 아이가 없었다는 의뢰인의 주장에 대해서도 "완전 소설 쓴다"며 맞섰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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