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감독을 위한 커다란 선물을 예약했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10일(한국시각)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지오바니 쿠엔다의 커리어는 거의 끝나가고 있다. 아모림이 감독하고 있는 맨유는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쿠엔다 영입을 예약했다. 6,000만 유로(약 902억 원)의 이적료로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쿠엔다는 스포르팅에서 성장한 2007년생 유망주다. 아직 17살에 불과한 선수지만 어릴 적부터 차원이 다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쿠엔다는 2019년 벤피카에서 스포르팅으로 합류했다. 스포르팅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준 후 2022년 15살에 스포르팅 U-17팀으로 월반했다. 정확하게 1년 후 쿠엔다는 스포르팅 U-23팀의 일원이 됐다. 16살 선수가 곧 프로가 되는 선수들과 함께 뛴 셈이다.
쿠엔다의 성장세를 지켜본 아모림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쿠엔다를 1군으로 불렀다. 일반적인 유망주들처럼 1군에서 경기 막판이나 컵대회에서 쿠엔다를 기용하고자 1군으로 콜업한 게 아니었다. 아모림 감독은 곧바로 쿠엔다를 스포르팅의 주전으로 낙점했다.
쿠엔다는 곧바로 스포르팅에서 맹활약하는 중이다. 왼발잡이 윙어인 쿠엔다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는 재능이다. 오른쪽에서는 왼발로 접고 들어오는 플레이를 펼치며, 왼쪽에서는 직선적인 유형의 선수로 달라진다. 쿠엔다의 최대 장점은 속도와 저돌성이다. 공간으로 뛰어가는 움직임이 매우 좋고, 왼발 킥력도 준수하다. 아직 수비력에는 의문부호가 있지만 이제 2007년생이기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아모림 감독은 자신이 찍은 쿠엔다를 맨유로 데려와 성장시키길 원하고 있다. 맨유가 쿠엔다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나왔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맨유는 이번 여름 스포르팅의 윙어 쿠엔다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공식 제안은 없었지만 맨유는 오는 4월에 18살이 되는 쿠엔다 영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4,000만 유로(약 600억 원)의 비용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향하면서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스포르팅 선수를 데려가지 않겠다고 천명했기에 겨울에 데려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모림 감독은 윙백과 스트라이커 포지션 영입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 아모림 감독의 플랜A인 3-4-2-1 전술에서 제일 중요한 게 윙백과 스트라이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맨유는 현재 윙백과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제일 문제가 심각하다. 이번 겨울에 패트릭 도르구를 데려왔기에 여름에 쿠엔다까지 데려와 양 날개를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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