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최대어' 요나탄 타가 결국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13일(한국시각)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타가 2025~2026시즌 바르셀로나의 첫번째 영입 선수가 될 예정'이라며 '타는 바이에른 뮌헨의 큰 제안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를 택했다'고 전했다. 선수 측 관계자 역시 "타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기 원하며, 곧 바르셀로나에서 구단과 최종 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타는 독일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다. 그는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레버쿠젠의 리그 무패 우승과 DFB을 이끌었다. 그는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가장 적극적인 클럽은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이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 김민재의 부진으로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던 바이에른은 타에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움직이지 않았다. 2연패를 노리는만큼 타가 절실했다. 바이에른 역시 이토 히로키, 주앙 팔리냐, 마이클 올리세 등을 영입하는데 많은 돈을 쓴만큼, 타에게 많은 돈을 투자할 여력이 없었다. 게다가 타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자유계약 신분이었다.
바이에른은 이적료 없이 타를 품기 위해 거액을 베팅했다. 하지만 타의 선택은 바르셀로나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도 타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바르셀로나는 타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FIFA 규정 상 1월1일부터 협상이 가능한만큼, 타는 여러 제안을 듣고 검토에 나섰다. 바이에른의 제안이 더 좋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타는 어린 시절부터 응원했던 바르셀로나로 기울었다.
바르셀로나는 타 영입을 확정짓기 위해 수비 포지션에 한명을 방출해야 한다. 재정적인 문제도 해결해야한다. 하지만 한지 플릭 감독이 독일 대표팀 시절부터 함께한 타 영입을 강력히 원하는만큼, 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타가 바이에른이 아니 바르셀로나를 택한만큼, 김민재에게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의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독일 언론은 계속해서 김민재를 흔들고 있다. 대체자 영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영입시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될 수 있는 타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만큼, 김민재는 당분간 바이에른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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