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오마리 스펠맨(28·원주 DB)이 돌아왔다.
원주 DB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경기를 치렀다.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다.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 스펠맨이었다. DB는 로버트 카터를 대신해 스펠맨을 영입했다.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승부수였다.
스펠맨은 검증된 자원이다. 2018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30위로 애틀랜타에 지명됐다. 이후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뉴욕 등에서 뛰었다.
그는 2021년 8월 안양 정관장(당시 KGC)에 입단했다. 3시즌 동안 정관장에서 뛰면서 KBL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자리잡았다. 문제가 있었다. 관리 부족이었다. 그는 2023년 몸무게가 무려 150㎏에 달했다. 충격적이었다. 정관장은 몸무게 감량을 계약 옵션에 넣기도 했다. 하지만 몸무게 이슈는 계속됐고, 부상까지 발생했다. 결국 정관장과 이별했다. KBL을 떠난 스펠맨은 러시아 리그에서 뛰었다. DB가 스펠맨에게 손을 내밀었다. DB의 승부수였다. 스펠맨은 DB의 유니폼을 입고 KBL로 돌아왔다.
이날 스펠맨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팀이 18-13으로 앞서던 1쿼터 종료 2분 44초 전 치나누 오누아쿠 대신 코트를 밟았다. 스펠맨은 곧바로 첫 번째 공격을 시도했다. 불발됐다. 두 번째는 놓치지 않았다. 강렬했다. KCC 도노반 스미스의 파울까지 끌어냈다. 득점 인정 반칙으로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2쿼터에는 3점슛까지 꽂아 넣으며 환호했다.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스펠맨은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듯했다. 그는 3쿼터 6분13초 동안 침묵했다. 2점슛 2개, 3점슛 2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빗나갔다. 스펠맨이 침묵한 사이 KCC는 매섭게 추격했다.
스펠맨은 스펠맨이었다. 가장 중요한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경기가 67-67로 팽팽하던 4쿼터 종료 5분 36초 전 3점슛을 꽂아넣었다. 기세를 올린 스펠맨은 블록슛에 이어 또 한 번 외곽포를 작렬했다. 리드를 되찾은 DB는 이관희와 이선 알바노의 연속 득점을 묶어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스펠맨은 22분24초 동안 3점슛 개를 포함해 18득점을 기록했다. DB(17승21패)는 스펠맨의 활약 속 88대75로 승리했다. 5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CC(15승24패)는 캐디 라렌이 21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7연패 수렁에 빠지며 위기에 놓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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