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해임 시 세계 최고의 젊은 감독을 원한다.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으로 대체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최악의 길을 걷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8승3무13패(승점 27)를 기록했다. 14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엔 불과 나흘 사이에 두 대회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경험했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0대4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1대0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합계 1대4, 안필드에서 악몽같은 패배를 떠안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만의 우승 도전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1대2로 패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데일리메일 소속인 사미 목벨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해임되면 이라올라 감독이 최고의 후보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했다. 목벨 기자는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하면 이라올라를 선호할 것이다. 이라올라 감독은 겸손한 성격이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장애물을 파악할 수 있을 만큼 똑똑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2023년 6월 본머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데뷔 시즌 승점 48점(13승9무16패)을 쌓으며 12위를 기록했다. 본머스의 EPL 역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올 시즌은 더욱 매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 24경기에서 11승7무6패(승점 40)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 첼시(승점 43), 5위 맨시티, 6위 뉴캐슬(이상 승점 41) 등과 불과 1~3점 차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두고 겨룰 수 있다.
1982년생 이라올라 감독은 본머스와 2026년 6월까지 계약한 상황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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