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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그룹B에서 7위로 마감했던 제주와 달리 서울은 지난 시즌 4위로 마감한 이후 탄탄해진 전력 구성으로 올 시즌 울산 HD와 양강 체제를 형성할 우승 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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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문은 제주가 먼저 열었다. 전반 14분 20세 신인 김준하가 이변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서울 수비수 김준성이 제주 안태현의 문전 크로스를 클리어 하기 위해 걷어낸 것이 앞에 있던 김준하에게 흘러갔다. 김준하는 한 차례 터치를 한 뒤 반 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그림같이 적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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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에서 이적한 이건희는 앞서 전반 37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나간 박동진의 교체 멤버로 출전했다. 선발 원톱으로 기대했던 박동진의 조기 부상으로 제주의 스쿼드 운용에 차질을 빚는가 싶었는데, 이건희 추가골로 되레 기를 살렸다. 전반 실점 이후와 마찬가지로 서울이 즉각 반격에 나섰지만 린가드의 슈팅이 골기둥을 맞히는 바람에 또 땅을 쳐야 했다.
이후 서울은 루카스와 린가드의 슈팅마저 골대를 살짝 외면하면서 추격골을 만들지 못한 채 아쉬운 스타트를 신고해야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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