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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인드래프트 1~4라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좌완 배찬승, 내야수 심재훈 차승준, 외야수 함수호 등 신인 4명이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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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데뷔 첫 실전이었던 14일 청백전에서 150㎞의 강속구와 제구된 슬라이더로 주전급 좌타자 3명을 8구 만에 삼자범퇴 처리한 배찬승은 경기조에 포함됐다. 불펜 등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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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청백전에서 4타수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한 함수호가 7번 좌익수, 차승준이 8번 3루수, 청백전에서 공수에 걸쳐 활발한 모습을 보인 심재훈이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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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뿐 아니라 야구를 대하는 마인드와 배짱 등을 두루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삼성은 이번 캠프 동안 일본 프로야구팀과 단 두차례 만 평가전을 치른다. 16일 요미우리 원정에 이어 19일 홈인 온나손 아카마구장애서 주니치 드레곤즈와 일전을 펼친다.
우선 좌완 배찬승과 전천후 내야수 심재훈이 눈에 확 들어왔다.
박진만 감독은 배찬승에 대해 "올해 당장 시즌 중 몸 상태나 (체력적) 상황 등을 봐야겠지만 대표팀 큰 경기에서 배짱 있게 던지는 모습을 봤다. 캠프를 통해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필승조에 강한 공을 던지는 왼손 투수가 없다. 그런 면에서 배찬승의 활약 여부가 중요하다. 최고의 히트상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야수 중에는 심재훈이 박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역대 최다 5차례 골든글러브 수상에 빛나는 레전드 유격수 출신 사령탑. 척 보면 떡잎을 알아본다. 원 포인트 수비 조언까지 하면서 이례적인 관심을 보였다.
박 감독은 "내야수로 장점이 많다. 유연하고 핸들링이 좋은데다 송구에 안정감도 있다. 요즘 고교 졸업 선수 답지 않게 기본기 갖추고 있는 선수다. 훈련 태도를 보면 목표 의식도 있는 것 같다. 좀 잘 이끌어주면 좋은 방향으로 잘 가겠구나 싶다"고 긍정 평가했다.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일단 캠프를 지켜봐야 할 것 같고, 한군데 포지션 정해놓느냐, 이재현 김영웅이 쉬어갈 때 쓰느냐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1군 기용을 시사했다.
거포형 루키 차승준 함수호는 당초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박진만 감독은 "작년에 마무리캠프에 처음 왔을 때는 몸이 거의 안 만들어져 있었다. 많이 준비를 시켜야 되겠구나 생각했다. 고교 졸업 후 게임도 자주 안 하다보니 살도 쪄 있고 체계적인 운동을 안 했을 거 아닌가. 그래서 마무리 훈련 때부터 기본적인 훈련이 몸에 베이도록 교육을 시켰다"며 "겨울에 준비를 잘 한 것 같더라. 지금은 군살을 빼고 근육을 만들어서 완전 호리호리 해졌다. 처음 보고 좀 놀랐다. 나는 멀리서 함수호가 걸어오는데 김현준인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4명의 동기생 선수들이 같은 장소에서 함께 캠프를 치르다 보니 보이지 않는 경쟁 심리로 인한 시너지 효과까지 있다. 한 순간도 허투루 쓰지 않고 알차게 캠프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유다.
괌에 이어 오키나와 캠프에서도 줄곧 1군 선수단에 머물며 강도 높은 테스트를 치를 수 있는 이유다.
재능에 노력까지 더해진 루키 4총사. 이들의 성장 가능성을 매의 눈으로 주시하고 있는 사령탑의 중용이 더해지면서 폭퐁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일본 프로팀과의 첫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키나와=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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