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드레이먼드 그린은 코트 안에서 난폭하다.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다. 코트 밖에서는 거침이 없다.
자신감일 수 있고 자의식 과잉일 수도 있다. 2000년대 농구의 아이콘 샤킬 오닐과의 대결에서도 자신감을 비췄다. 2000년대 농구와 골든스테이트가 3점슛과 트랜지션으로 트렌드를 바꿨던 현대 농구는 다르다고 얘기한다. 그러자 오닐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린은 결코 골밑에서 나를 막을 수 없다. 그는 그런 레벨의 선수도 아니다"라고 하기도 했다.
그린은 또 다른 주장을 거침없이 말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올스타 위크엔드 인터뷰에서 '현 시점 NBA 농구는 지루하다'고 했다.
미국 ESPN과 CBS스포츠는 그린의 주장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농구의 본질적 점유의 정의는 일종의 체스 움직임이다. 오늘날 NBA에서는 그런 일이 흔하지 않다. 누가 더 빨리 달리고, 누가 더 많은 3점슛을 넣느냐가 중요할 뿐, 실체가 없다. 이 부분이 매우 지루하다'고 했다.
아이러니컬할 수 있다. CBS스포츠는 '골든스테이트는 스페이싱과 슈팅 시대로 이끈 팀이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센터에 있고 커리와 클레이 톰슨이 3점슛을 쏘는 스몰볼 접근 방식은 현대 농구의 트렌드를 바꿨다'고 했다.
실제 골든스테이트의 스몰볼, 3점슛, 그리고 스페이싱 농구는 현대 농구의 트렌드를 바꿨고, 현 시점 NBA 농구는 이 부분의 심화판이다.
하지만, 그린의 이같은 주장은 어불성설일 수 있다. 하지만, 근거는 충분히 있다.
CBS스포츠는 '그린은 최근 몇 년 동안 이런 (3점슛 & 스페이싱) 상황이 너무 지나쳤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 중 하나다. 2015~2016시즌 골든스테이트는 73승을 거뒀다. 경기당 31.6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당시 리그 1위였다. 하지만, 이 기록은 올 시즌 29위에 해당합니다. 올 시즌 경기당 40개 이상의 3점슛을 던지는 팀은 4개이며, 보스턴 셀틱스가 48.3개로 선두를 달리다. 한 시즌 3점슛 시도 횟수에서 역대 기록을 경신할 페이스다'라고 했다.
결국, NBA 아담 실버 총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심을 하고 있다.
미국 ESPN은 '그린이 코비 브라이언트의 예를 들면서 현 시점 농구를 비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린은 인터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는 (현 시점 농구를) 우연에 기반한 농구(accidental basketball)라고 했다. 돌파와 슛이 전부이고, 슛이 들어가거나 들어가지 않는 것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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