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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은 작년 9월 "내 부상 이력을 잘 알고 있고, 건강을 위해 포지션 변경도 고려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매일 필드로 나가 타석에 들어서는 게 나의 목표다. 코너 외야수든 지명타자든 포지션을 옮기는 문제는 구단에 맡겨 계획을 세우도록 할 것이다. 현재의 내 상태와 최근 몇 년 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보면 내가 그라운드로 나가 뛸 수 있는 모든 방안들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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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는 게 트라웃과 에인절스의 지상과제다. 트라웃이 가을야구를 뛴 것은 2014년이 마지막이다. 이후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30개 구단 가운데 포스트시즌 '갈증'이 가장 길어지고 있다. 트라웃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6년간 '단짝'을 이루면서도 팀 운명을 바꾸지 못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만약 트라웃이 지명타자로 변신하거나 좌익수 혹은 우익수를 보면서 지명타자를 한다면 부상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트라웃은 1991년 8월 생이다. 올해가 34세 시즌이다. 12년 4억2650만달러 계약은 2030년 종료된다. 아직도 6시즌이 남았다. 에인절스 팬들 입장에서 그는 아파서도 안된다. 그렇다고 트레이드가 될 수도 없는 선수다.
트라웃은 2022년 119경기에 뛰면서도 홈런 40개를 터뜨리며 절정의 장타력을 과시한 바 있다. 불과 3년 전이다. 올시즌 타격감을 회복할 지 지켜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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