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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은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WBC 예선 전력분석 출장을 떠났다.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니카라과가 대만 타이페이돔에서 마지막 티켓 2장을 놓고 다툰다. 사실상 지난해 프리미어12 우승팀인 대만을 겨냥한 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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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은 "더 이상은 그런 이야기가 안 나올 것이다. 2023년 WBC에서 탈락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시안게임과 APBC가 이어졌다. 두 대회는 나이 제한이 규정으로 있는 대회다. 여기서 활약한 선수들이 소속팀에서도 자리를 잡으면서 프리미어12까지 기조가 연계됐을 뿐이다. 군사훈련이나 개인사정으로 인해 우리가 원했지만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며 당시 불가피했던 사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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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소신발언'을 해준 이정후가 고마웠다. 류 감독은 "WBC는 시즌 전에 열린다. 선수 성향에 따라 부상 우려라든지 방어적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정후가 대표팀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와 열정을 보여줘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반겼다.
류지현 감독은 "2025년 성적이 가장 큰 기준점이다. 그리고 내년 3월 5일이 첫 경기다. 예년 시즌보다 2~3주 정도 빠르기 때문에 당시 컨디션도 중요하다. 관리를 어떻게 했느냐 면밀히 체크하겠다"며 2025시즌 활약한 선수라면 누구든 태극마크를 달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류지현 감독은 WBC에서 한국 야구 자존심 회복을 다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3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류 감독은 "미국에 못 가면 안되잖아요(준결승부터 미국에서 개최)"라고 웃으며 "우리 야구가 지난 시즌 천만 관중이 들어오며 많은 사랑과 성원을 받았다. 하지만 큰 국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실망을 드렸다. 1년 남았지만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공항=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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