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서강준이 30대에 교복 입은 소감을 밝혔다.
서강준은 20일 서울 마포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발표회에서 "교복 입어서 처음에는 창피했다"라며 "안티에이징 대신 로션을 잘 발랐다"라고 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서강준은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찾으라는 특별 임무를 받고 고등학교에 잠입 수사를 하게 된 정해성 역을 맡았다. 신분을 숨긴 채 고등학생으로 위장잠입한다는 점에서, 1993년생으로 30대인 서강준도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서강준은 "실제 고등학생도 있었는데, 정말 어려보이더라. '내가 이런 느낌을 받았던 적이 없었는데, 왜이리 차이가 나보이지'라는 생각을 했다. 젊어 보이기 위해 안티에이징을 하지는 않았다. 고등학생이 되는 것이 아니라 31세 국정원이 잠입하는 것이라 딱히 신경은 안 썼다. 대신 로션은 잘 발랐다"며 웃었다.
이어 "처음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조금 창피했다. 입어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드라마에서도 31세니까 즐겨보자고 했다. 입다 보니 좋더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상의 탈의하는 장면도 있다. 서강준은 "촬영할 때는 크게 신경 안 썼다. 군대에서는 시간이 만하서 하는 게 운동밖에 없었다. 그날도 점심에 쭈꾸미볶음을 먹었는데, 평소에 관리를 잘했으면 자유롭게 찍자고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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