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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 투구수를 늘려가는 과정이라 이날 정현우는 1이닝만 소화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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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있는 투수다. 키움은 지난해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정현우를 선택했다. 정우주 지명이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왔었지만, 키움의 선택은 정현우였다. 그리고 입단 계약금 5억원을 안기며 확실한 상징성까지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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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있어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시적 제구 난조를 겪은 정현우. 1사 1,3루 상황에서 병살성 코스를 유도해내며 이닝을 끝낼 수 있는 찬스를 맞이했지만 2루수로 변신한 송성문이 포구에 실패하면서 실책으로 주자를 들여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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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우는 27구 중 직구 21개, 커브 3개, 슬라이더 3개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을 마크했다. 연습 경기인데다 양팀 모두 첫 실전 감각을 체크하는 시작인만큼 기록의 의미는 크지 않았다.
이날 처음으로 1군 연습경기에 등판한 정현우를 위해 벤치에서는 연신 큰 소리의 응원과 박수가 쏟아졌다. 키움의 선배들은 "정현우" 이름을 연호하고, "현우야 잘하고 있다"며 막내 기살리기에 나섰다. 정현우는 "응원 소리가 다 들렸는데, 빨리 이닝을 끝내지 못해서 아쉬웠다"면서 "공 자체는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앞서서 컨트롤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서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다"고 당차게 각오를 다졌다.
가오슝(대만)=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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