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양에만 그런 화가가 있는 건 아니다. 조선 시대에도 렘브란트나 고흐처럼 자화상에 매료된 화가들이 있었다. 공재(恭齋) 윤두서(1668~1715)가 대표적이다.
Advertisement
드높은 학문과 인격, 그림 솜씨를 갖추었지만, 세상은 그를 알아주지 않았다. 그는 평생 관직에 나가지 못했고, 결국 고향 해남으로 낙향해 48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낙향 직전인 45세 때 그림 한 점을 남겼는데, 이 그림이 '자화상'이다. 렘브란트가 그랬듯, 자화상에는 윤두서의 모든 심득(心得)이 담겨 있다.
Advertisement
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인 이성훈은 신간 '알고 보면 반할 초상'(태학사)에서 "윤두서는 자신이 평생 쌓은 학문적·예술적 성취와 자신감의 근원을 자화상에 담아내고자 했으며, 자기 머리(얼굴)에서 기가 발산되는 듯한 모습으로 수염을 표현함으로써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 같다"고 해석한다.
Advertisement
저자는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어진'(御眞)을 비롯해 충성심의 증표로 왕이 하사한 '신하 초상', 각 당파나 학파의 정통성을 과시하기 위해 그려진 '스승 초상' 등 조선시대 초상화 120점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buff27@yna.co.kr
연예 많이본뉴스
-
'혼전동거' 신지♥문원, 신혼집에 날벼락..CCTV에 찍힌 난장판 "옆집까지 난리" -
'흑백' 김희은, 금수저라더니...'반전' 원룸살이→면봉 재활용 '짠내 일상' -
현주엽, 갑질 논란 후 충격적 근황 "子폐쇄 병동에 세 번째 입원, 정신과 약 먹으며 치료中" -
'성매매 합법화 주장' 김동완, 5일 만 입 열었다 "하고싶은 말 했을 뿐" -
민희진에 뉴진스는 어떤 존재?…한달전 부모 탓하더니, 멤버 위해 256억 포기?[SC이슈] -
유상무, 대장암 3기 수술 9년…♥아내 뭉클한 축하 "완치남 고마워" -
옥택연, ♥4살 연하 연인과 4월24일 결혼 확정…2PM 두 번째 품절남 -
'친모 절연' 장윤정, 47세에 받은 父 첫 인정 "이제 노래 좀 들을만 하다"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김민재(첼시, 29) 깜짝 이적! '단돈 500억' 런던행 비행기 탄다→뮌헨, 파격 세일 단행…토트넘도 '영입 기회 포착'
- 2.'캡틴' 손흥민 45분 교체, 1차전 '1골 3도움' 결정적...LA FC 챔피언스컵 16강 진출, 에스파냐전 합계 스코어 7대1 완벽 제압
- 3.'대박' 손흥민 LA FC서도 캡틴 달았다!...흥부 듀오 조용했던 45분, 에스파냐전 0-0(전반 종료)
- 4.도박 파문 때문에? 김태형 롯데 감독, 얼굴이 반쪽이 됐다 → "부모님들은 얼마나 속상하시겠나" [미야자키 현장]
- 5.'혜성이 이제 좀 치네!' 로버츠 감독의 선구안 칭찬…다저스 2루수 '주전 청신호'→"약점 많이 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