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72억짜리 신혼집을 최초 공개하며 출산 후 육아 전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애 엄마가 된 체조 요정 손연재, 신혼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서 손연재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거실 일부를 공개했다.
손연재는 "관종언니 채널을 처음부터 봤다. 아기 낳고 나니 더 보게 됐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도 밝혔다. 손연재는 "소개팅으로 만났고, 정신없이 결혼이 진행됐다"며 "1년쯤 만났는데, '어?' 하다 보니 결혼식이 잡혀 있더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완전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스타일)다. 오빠(남편)가 연상이라 빠르게 진행된 것 같다. 오빠는 할 때였고, 나는 이제 해야 하나 고민하는 순간이었다. 사실 그렇게 일찍 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화제가 됐던 결혼식 드레스에 대해선 "나는 원래 이런 거에 열정이 없다. 피팅하러 가는 날도 머리를 질끈 묶고, 검정 마스크를 쓰고 갔다. 그냥 나온 드레스 중에서 바로 골랐다"라고 털어놨다.
출산 과정도 공개했다. 손연재는 "자연분만을 했다. 16시간 진통 후 30분 만에 낳았다. 회복도 빨랐지만 조리원에서 2주 내내 울었다"며 "훗배앓이가 심해서 계속 진통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 낳기 전까지는 결혼 전과 별 차이가 없었다. 싸운 적도 없고 재밌었는데, 아기 낳는 순간부터 새벽마다 전쟁이다"라며 현실 육아의 고충을 토로했다.
둘째 계획에 대해선 "나는 둘 낳기로 했다. 첫째가 아들인데, 둘째도 아들이면 나는 정말 어떻게 되는 걸까 싶다. 세 명은 절대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나는 딸이니까 부모님과 싸워도 전화하고 그런다. 근데 남편만 봐도 그렇지 않나. 친근하게 안 하더라.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
한편 손연재는 2022년 8월 9세 연상의 금융인과 결혼해 지난해 2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단독주택을 남편과 공동명의로 72억 원에 매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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