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본격적인 실전 준비에 앞서 스프링캠프 인원을 조정했다.
한화는 1월25일부터 2월19일까지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는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 트레이닝코치 6명, 선수 45명 등 61명 규모로 꾸러졌다.
18일 청백전을 끝으로 멜버른 스프링캠프를 마친 한화는 19일 멜버른을 떠나 20일 인천공항에 도착, 곧바로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향했다.
1차 캠프는 야수들은 수비와 주루 등 기본기를 중점적으로 다졌고, 투수들은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체계적으로 소화했다. 2차 캠프는 총 8차례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 중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실전 위주로 진행되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인원을 줄였다. 총 7명의 선수가 빠졌다. 김기중 한지윤 김건 최준서 이민재는 고치 퓨처스 캠프에서 몸을 만든다. 이승진과 문승진은 서산에 합류했다. 오키나와 캠프에 추가로 합류한 선수는 없다.
신인 중에는 투수 3인방이 1군 캠프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입단한 정우주와 2라운드 권민규, 육성선수로 온 박부성이다.
정우주는 실전에서 제구가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150㎞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1군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대 히트작'은 권민규. 마무리캠프에서 제구로 인정받은 권민규는 호주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2⅔이닝 5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하면서 올해 대박을 예고했다.
박부성 또한 호주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나와 궂은 날씨 속에서도 3이닝 4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문 감독은 멜버른 캠프를 마친 후 "큰 부상 없이 캠프가 끝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연습경기가 이어진다. 실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 나가며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삼성과의 연습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한화는 22일 한신 타이거스 2군과 연습경기를 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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